사모펀드 연봉 및 하는 일, VC와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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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Y

사모펀드 일반적 연봉

금융권으로 들어오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사모펀드로의 이직을 꿈꾸거나 사모펀드를 동경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고, 특히 M&A 자문사에 있으면 그 다음은 사모펀드로 가서 투자를 하고, 매각해서 대박 보너스 한번 받아보자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또 사모펀드 연봉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사실 그건 하우스마다 차이가 꽤 많이 나서 일반적으로 말씀드려 볼게요.

저는 회계법인 FAS(밸류에이션팀 2년, 딜팀 3년)에서 만 5년을 채우고 외국계 사모펀드로 이직했습니다. 매니저 직급을 달기 전, 시니어 애널리스트일 때 이직을 했고, 당시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기본급 6천 중반, 보너스 1천만원 수준, 매니저가 되면 7천 중반이 기본급이었습니다.

2018년 기준, 회계법인 5년차 때 연봉이 기본급 6천만원 중반이었고(19-21년사이 인플레로 최근에는 많이 상승하여 6년차부터 기본급 1억원 상회), 사모펀드로 이직하며 직급은 깎였지만 되려 기본급은 당시 USD 95,000불로 당시 환율 기준으로 1.1억원 수준이었습니다.

보너스는 기본급의 연 기준 80%를 받았고, 근무 개월 수 기준으로 월할 계산했어요. 제가 당시 6월 중순에 입사하여 6개월치로 대략 4천만원 수준 수령. 그러다보니 국내 빅4회계법인 FAS에서 받던 연봉(7천만원 대)에서 1.5억원 수준으로 2배가 뛰었습니다. 회계법인 연봉이 30% 수준 오른만큼, 제가 있던 곳도 연봉이 많이 올라서 이제 4년차부터 기본급 1.5억에서 시작을 합니다. 보너스는 기본급의 50-100% 수준.

그 외 국내 PE사들, 미래에셋PE, JKL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PE 등등은 국내 회계법인 대비 10-30% 높은 수준입니다. 저도 당시에 국내 PE 두군데 정도에서 연봉 조건을 받았을 때 그랬고, 요즘도 비슷하다고 하네요. 국내 중형급 PE는 6년차에 보너스 포함 2억 정도 되네요.

국내외 탑 PE사는 “갑 중의 갑”

주요 탑티어 PE펌

솔직히 저도 국내외 탑티어 PE는 안가봐서 (못가서 ㅠㅠ) 정확히는 모릅니다. 한앤코 출신 친한 동생이 있지만 그 친구도 퇴사한지가 5년이 지나 요즘은 잘 모른다고 하네요. 베인캐피탈과 블랙스톤에 현재 재직 중인 지인도 있지만 연봉 물어볼 정도로 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외사 IB보다도 더 높다는 것입니다.

국내 탑 PE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같은 대형 바이아웃 전문 PE는 헤드헌터의 말을 빌리면 “갑 중의 갑”입니다. 현장에서도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같은 곳에서 피 튀기며 영업하는 “갑 중의 갑”, 취업 시장에서도 최고의 인력들만 뽑아가는 “갑 중의 갑”이죠. 참고로 한앤코 출신 제 지인 동생은 하버드 학부에 뉴욕 bulge bracket banking 에서 IBD 업무 몇 년하고 한앤코로 이직했습니다. 그 정도 스펙은 되어야 한앤코에 들어간다는 거겠죠. (ㅠㅠ 다시 태어나자)

월드클래스 국내외 PE(MBK, 한앤코, 칼라일, 블랙스톤 등)의 연봉은 훨씬 더 높은 수준이고 저도 정확히는 모르니 생략할게요. 외국계 IB보다 기본급이 더 높으니 5년차 정도면 기본급으로 2억 중반은 될 것 같습니다. 외사 IB가 요즘 4-5년차면 기본급만 2억 정도에서 시작합니다.

저는 월드클래스 PE 들어가지는 못해서 ㅠㅠ 이 정보는 제가 입수하는대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저는 월드클래스가 못되었습니다 ㅠ

사모펀드 개념

사모펀드는 Private Equity, 또는 PE라고 지칭하기 때문에 이하에서도 편하게 PE라고 말할게요. PE는 Private Equity라는 말처럼 Private하게 자금을 모집하고, 그 돈으로 기업에 투자합니다. Private하게 자금을 모으는 펀드라서 사모이고, 은행 창구에서 개인 등을 대상으로 Public하게 펀드를 모집하는 공모펀드와 상반되는 개념입니다.

PE는 GP이고, LP라고 하는 소위 쩐주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습니다.

  • LP: Limited Partner의 약자로 GP에게 자금을 출자하는 쩐주
  • GP: General Partner의 약자로, 펀드 자금을 운용하는 주체. 운용보수로 통상 펀드 결성액의 연간 2.0%를 수취하고, 성과에 대해서는 성과보수로 20%를 가져감 (80%는 LP에게 귀속)

벤처캐피탈(VC)도 큰 범주에서 보면 사모펀드 중 하나입니다. 사적으로 모집한 자금으로 투자를 하되, 투자하는 대상과 회수 방식 등이 PE와 차이가 나죠.

사모펀드의 일반적 투자 대상 및 방식

사모펀드에서는 주로 기업에 투자하여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을 가지는데,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의 기업가치가 상승하면 상장, 또는 매각하는 방식으로 엑시트하고, 중간에 배당을 받아 투자금 일부를 회수하기도 합니다.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 경영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이아웃 펀드의 경우, 경영권 인수 후 대표를 교체하기도 하고, IPO 경험이 많은 CFO를 찾아 고용하고, 해당 분야 마케팅 전문가를 CMO로 데려온다던지, 신규 공장을 증설한다던지, 많은 전략과 방법을 통해 기업 가치를 상승시킨 후 상장 또는 매각하여 수익을 실현합니다.

사모펀드가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과정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는 축구 구단의 예를 많이 듭니다. 축구 구단주가 새롭게 맨체스터시티든, 토트넘이든, 구단을 인수하고 나면 새로운 전략을 짜서 성적 상승과 구단 가치 상승을 꾀하는 것과 비슷하거든요.

  1. 경영진 교체: 사모펀드가 기업을 인수한 후에는 종종 현재의 경영진, 특히 CEO를 교체합니다. 새로운 구단주가 들어와 축구팀 감독과 코치진을 바꾸는 것과 유사하죠. 이러한 교체를 통해 새로운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기업 / 구단의 성과와 성적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
  2. 전략적 재편성: 사모펀드는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략적 변화를 도입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CFO를 영입하여 재무 구조를 개선하거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CMO를 임명하는 등의 조치를 취합니다. 이는 축구 구단에서 새로운 경기 전략을 수립하거나, 특정 지역에서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그 지역 출신 선수를 영입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3. 인프라 투자: 바이아웃 펀드는 특히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공장 증설과 같은 인프라 투자에 나섭니다. 축구 구단주가 구단 인수 후 새로운 경기장 건설이나 훈련 시설 개선을 하는 것처럼요!
  4. 가치 상승 후 엑시트: 사모펀드의 궁극적 목표는 인수한 기업의 가치를 상승시킨 후 상장이나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입니다. 축구 구단의 경우, 구단의 성과 개선과 가치 증대 후 더 높은 가격에 구단을 매각하거나, 성공적인 시즌 후에 수익을 증대시키는 것과 유사합니다.

PE와 VC의 차이

저는 PE에서 2년 간 투자업무를 했었고, 그 이후에는 패밀리오피스에서 VC 투자를 3년 이상해오고 있습니다. PE와 VC 사이에 경계가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나, nature가 좀 다르고, 그러다 보니 투자 방식 이후 관리 방식까지 차이가 많이 납니다.

  • PE(Private Equity): VC에 비해 한번에 투자하는 금액이 더 큼 (아주 작게는 100억부터, 주로 수천억, 크게는 몇조원까지).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의 지분율을 100% 취득하거나,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식 (주로 50% 이상 대주주)을 바이아웃 (Buy-out)이라고 함. 바이아웃 외에도 10%~20%대 지분율을 취득하는 방식도 많음 (바이아웃과 VC 투자의 중간쯤으로 분류되는 Growth Capital)
  • VC(Venture Capital): 모험 자본이라는 말처럼, 스타트업 등 초기기업에 투자하여 많은 포트폴리오가 망하더라도, 몇 개의 슈퍼스타가 대박 터지는 식으로 펀드 성과를 내는 방식

한마디로, PE는 보통 더 큰 규모의 투자와 더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며, VC는 더 다양하고 분산된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신생 기업을 지원합니다.

투자 방식의 차이

  • VC는 보통 작은 금액(예: 10억 원)을 다양한 회사들에 분산 투자합니다. 이런 방식은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다수의 신생 기업에 기회를 제공합니다.
  • PE는 큰 금액(예: 3,000억 원)을 단일 회사에 집중 투자합니다. 이는 투자 기업에 대한 큰 영향력과 함께 높은 리스크와 높은 수익 가능성을 내포합니다.

  • PE투자 스타일 예시: 한 회사에 2,000억원 투자
  • VC투자 스타일 예시: 10억씩 200군데 회사에 투자 = 2,000억원 소진

펀드 규모의 중요성

높은 운용보수와 성과보수 = 더 나은 연봉과 성과급

한마디로 VC가 10억씩 200군데 회사를 투자해서 2,000억 펀드를 소진한다고 하면, PE는 그 2,000억을 한 회사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펀드의 규모도 PE가 VC에 비해 더 크죠. 펀드의 규모가 큰 건 회사나 임직원에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5,000억원 짜리 펀드를 결성하면 연간 운용보수가 통상 2% 떨어지기 때문에, 매년 2%의 운용보수로 100억원이 들어옵니다. 그 운용보수로 사무실로 임차하고, 임직원 연봉이 나가고, 복지도 하기 때문에 펀드 규모가 크면 클수록 좋은 회사 사무실과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겠죠?

반면 500억원 짜리 펀드를 결성하면 연간 운용보수가 10억원입니다. 그 정도 규모면 강남에 좋은 사무실 월세 내고, 대표자 등 임원 연봉, 경영지원팀 연봉 등 생각해보면 투자팀 실무진이 큰 연봉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죠. 그래서 보통 PE가 VC보다 연봉(특히 기본급)이 더 높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500억짜리 펀드에서 연간 20% 이상 수익이 발생하여 5년 간 2배를 먹는다고 하면 500억의 수익이 발생한 것이지만, 같은 수익율을 5,000억짜리 펀드에 적용하면 같은 2배라고 하더라도 수익이 5,000억이 되기 때문에 가져가는 보너스 수준도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PE와 VC의 투자의사결정 체계

투자의사 결정체계는 어디가 더 까다롭고 복잡할까요? 10억씩 200군데 회사에 투자하는 VC와 한 회사에 2,000억을 투자하는 PE라고 예를 들면 더 명확해집니다. 투자의사결정 과정이 뭐가 더 복잡할까요? 더 까다롭고, 신중을 기하고, 분석하고 고민할까요? 후자입니다. 그래서 저는 감히 PE투자가 VC투자보다 더 어렵고 복잡하다고 말하겠습니다.

PE 재직 당시 만들었던 투심자료

그렇기 때문에 PE에서 VC가는 것은 상대적으로 더 쉽지만, VC에서 PE로 옮기는 것은 상대적으로 더 어렵습니다.

실제로 PE에서는 1년에 한 두건 정도 투자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저도 실제로 그랬구요. VC는 요즘은 시장이 얼어붙어 투자 빈도수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PE에 비해 훨씬 더 투자 빈도수가 높습니다. 저는 PE에 있을 때 가뭄에 콩나듯 투자하는 것이 불만이었는데, VC 사람들은 일 년에 몇 개씩 투자하는 걸 보니 당시에는 그게 부러웠습니다.

PE는 한 번에 큰 투자금이 들어가다보니, VC에 비해 실사도 훨씬 더 까다롭게 하고 투자심사 과정도 더 빡세고 복잡합니다. 투자심사자료도 외국계 PE에서 PPT 100장씩 영어로 만들 때, 국내 VC들은 워드 기준 30장 정도로 끝나구요. 그리고 투자 후에 밸류업을 위해 사모펀드는 CEO를 갈아치운다던지, 마케팅 헤드나 전략 헤드를 갈아치우기도 하고,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 공장 이전 등 많은 전략을 펼치는데 비해, VC는 훨씬 더 소극적인 방식으로 운용합니다.

PE의 이러한 투자방식은 개인이 성장하는데 있어서도 실무 스킬 관점에서는 더 유리하고 좋습니다.

한 VC의 파트너는 본인이 하는 업무에 대한 단점으로 “투자를 한 후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적은 것에 답답하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투자 포트폴리오사 대표가 하는 짓이 못마땅해도, 다른 전략을 적극적으로 주입하고 싶어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럼 PE 대비 VC가 실무진 입장에서 더 좋은 건 뭐가 있을까요? 제 생각엔 PE에 비해 VC가 실무진 입장에서 좀 더 재밌고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는 점이 좋은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30대 중후반 나이에 PE에서 투자의사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투자하는 것은 어렵지만 VC에서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젊고 활기 넘치고 재밌는 다양한 스타트업들 대표와 소통하며 투자의사결정을 내리는 점이 PE에 비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 매료되어 VC 투자를 선호하는 젊은 심사역이 시장에 많은 것이죠.

PE vs. VC 차이 요점

  1. 투자의사 결정 체계:
    • PE: 한 회사에 큰 금액을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심사 과정이 더 까다롭고 복잡함. 실사와 투자심사 자료 준비에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요됨
    • VC: 다수의 회사에 작은 금액을 투자하는 방식이므로, 투자 결정 과정이 상대적으로 간소화
  2. 투자 빈도와 스타일:
    • PE: 일반적으로 한 해에 한 두 건 정도(또는 0건)의 투자를 집행하며, 각 투자에 대해 많은 시간과 자원 투자
    • VC: 더 자주 투자하며, 빠른 속도로 다양한 기업에 투자
  3. 투자 후 관리:
    • PE: 투자 후 기업의 경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전략적 변화를 추진. 예를 들어, CEO 교체, 마케팅 전략 변경, 구조조정 등을 포함
    • VC: 투자 후 관리는 비교적 소극적으로, 투자한 회사의 자율성을 존중
  4. 실무진의 업무 스타일과 선호도:
    • PE: 더 큰 규모의 투자와 깊이 있는 분석, 그리고 적극적인 경영 개입이 필요. 이는 실무진에게 더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
    • VC: 실무진은 더 다양한 회사와 상호작용하고, 빠른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 또한, 젊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과의 소통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음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제 최근 PE 투자 사례 몇 개를 가지고 트렌드를 짚어볼게요.

2 thoughts on “사모펀드 연봉 및 하는 일, VC와의 차이”

  1. 안녕하세요!
    정말 좋은 글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고 진로에 대해서 많은 성찰과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저도 장래에 선생님처럼 사모펀드에서 일하며 조직의 방어막 없이도 스스로 생존역량을 갖추고 싶은 대학생입니다.

    다만, 저와 같은 상황에서 사모펀드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업에서 어떻게 직무 역량을 쌓아야 할 지
    자문을 듣고 싶어 이렇게 문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농협중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협대학교에 재학 중 입니다.
    교과과정도 자연스럽게 농업 및 식품 금융 및 경제, 경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진로도 애그테크 및 푸드테그 기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농식품 전문 사모펀드 운용역으로 성장하는 것이 꿈입니다.

    이에 제 고민은 어떤 기업을 선택해야 제가 사모펀드에 입사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현재 생각하는 진로는 농협은행 5급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한다면 농협은행의 인재육성 제도인 ‘농식품 기업여신
    전문가(농식품금융 특화 직원 양성 프로그램)’를 통해 농식품 기업여신 역량을 키우고, 농협은행 본부의 농업 및 농식품기업 금융 컨설팅국에서 농식품 기업 경영전략 및 운영 역량을 향상 시키고 싶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농식품 테크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농협은행 농업금융부 농식품 투자단에서 운용하고 있는
    애그태크 및 푸드테크 사모펀드에서 투자 인력으로 커리어를 쌓길 희망합니다.

    이후 여건이 된다면 농식품 경영 쪽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교에서 경영, 경제, 소비자연구 석사 유학을 마친 후 NH투자증권 pe본부로 전직하여 전문적으로 농식품 테크기업에 투자하는 운용역으로 경력을 쌓아 조직의 방어막 없이 퇴사 후에도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쌓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다만, 선생님처럼 세계4대 회계법인 컨설팅본부나, 컨설팅펌, IB 경력, 회계사 등 일반적으로 사모펀드 엘리트들이
    거치는 전문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거치지 않고, 제가 위의 언급한 진로에 따라 역량을 쌓으면 제대로된 농식품 사모펀드
    운용역이 될 수 있을 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즉, 선생님께서 ‘사모펀드 입사하기 유리한 전공은?’에서 써주신 m&a 역량, 컨설팅 역량 등을 농협은행의 영업점과 본부에서도 충분히 기를 수 있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선생님께서 저와 같이 농식품 테크 기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모펀드 전문가가 되기 위해 진로를 계획한다면,
    어떻게 진로 계획을 잡으실 지 귀중한 자문과 통찰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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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적어주신 글 늦게 확인했습니다. 농협중앙회나 농협은 직접 PE 투자를 하기보다는 LP로 주로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증권사나, IB, 회계법인으로 입사하는 준비를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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